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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반63

내가 지인들에게 이 사이트를 알리지 않는 이유 LAC에 투자한지가 좀 되었지만 지인들에게는 잘 알리지 않고 있다 (지인도 별로 없다). 이유는 너무 많은데,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내가 집중적으로 투자한 주식이 LAC이니 LAC의 경우를 갖고 얘기해보자. 0. 무엇보다 내가 회사를 잘 못 볼 수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회사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당연히 내가 틀릴 확률 있다. 거의 반반일 것이다. 나도 나를 가끔 못 믿는데, 이런 나의 분석을 지인들에게 굳이 알려줄 필요가 있을까. 1. 종목 추천 해서 잘 되어도 많이 못 먹고 빠진다. 주식을 장기보유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숫자를 확인하고 스스로 CEO 인터뷰를 듣고 스스로 회사를 끊임없이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노력 없이 무턱대고 아는 사람이 추천해줬다는 이유만으로 주식.. 2021. 12. 16.
투자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김경일 교수님 얘기 너무 뜻깊게 들었다. 투자에 데드라인은 없다. 몇 년안에 몇 억을 모은다, 몇 십억을 모은다, 부질 없는 짓이고 오히려 이런 데드라인이 투자를 망치게 한다. 투자는 최종 목표가 아니다. 투자는 그냥 과정이다. 기업을 공부하고 세상을 읽는 눈을 가진 것을 즐기고 그러다보면 투자가 늘게 된다. "절망보다 무서운 무망감"...돈과 행복, 목표와 꿈, 무망과 소망, 데드라인과 여정 /김경일 교수 2부 - YouTube 2021. 12. 15.
인내의 중요성 그리고 리서치의 중요성 2020년에 가장 핫한 주식 종목은 테슬라였다. 그럼 소비재 중에서 가장 핫했던 주식은 무엇이었을까. 개인적으로 소비재 브랜드로 최근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은 룰루레몬이 아니었을까 싶다. 요가복 만드는 회사가 뭐 그렇게 대단하냐고 하던 사람들은 룰루레몬 최근 주가수익률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시총 60조가 넘은 이 회사는 지난 5년동안 무려 8배 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이런 얘기를 하면 다들 테슬라나 룰루레몬처럼 쉽게 오르는 종목을 고르기만 했으면 나도 큰 수익을 봤을 건데 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이런 얘기는 실전 투자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두 종목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만큼 순탄하게 오르지 않았다. 결코. 2020년 그리고 2021년 가장 핫했던 종목, 테슬라와 룰루레몬이 갖는 공통.. 2021. 12. 1.
한국주식 장기투자는 미친 짓이다 #2 굳이 한국에서 주식 할 필요가 있을까. 당신이 영어를 할 능력만 있다면, 그렇다면 미국 주식을 잘 분석해서 미국 주식을 하라고 말하고 싶다. 영어를 잘 못한다면 그냥 미국 지수 ETF를 사라고 권하고 싶다. 테마주에 유행에 급격히 오르는 사람만이 돈을 먹고, 정부마저 장기 투자 세금 혜택을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나라에서 무슨 장기 투자인가. 한국은 그냥 부동산만 사서 묻어두는 게 낫다. 한국 주식 하느니 나라면 코인을 하겠다. 내가 한국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이유-한국시장 발전을 위한 대담 | 유동원본부장 [투자Insight] - YouTube 2021. 11. 30.
한국주식 장기투자는 미친 짓이다 [심층 인터뷰] 시장 흐리는 경영권 프리미엄, 사익편취 비율 미국 1% 한국 16% f.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 - YouTube 무조건 주식은 미국으로. 거버넌스가 개똥이고 최대주주도 도덕적 해이의 끝판이고 여기에 사법부까지 거들어주는데 굳이 한국 주식을 할 필요 없다.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직도 한국 주식을 하는지. 그렇다면 당신은 단타에 능하거나 아니면 돈을 잃고 있을 것이다. 2021. 11. 29.
미국 시장 급격한 하락은 오지 않을 거라 보는 이유 (횡보장 예상) 미국 시장 과열 지표가 여러 곳에서 포착됨에도 미국 시장은 급락하지 않을 거라 보는 이유가 있다. 주식 시장 붕괴 여부를 볼 때 중요한 게 국채 수익률인데 미국채 10년만기 수익률은 2021년 11월 현재 여전히 1.5%대이다. 물론 이 수치는 기준 금리가 인상되면 앞으로 올라가겠지만, 닷컴버블이나 리먼 사태 당시의 국채 금리인 4, 5%만큼 올라가진 않을 것이다. 연준 기준 금리는 여전히 제로에 가깝고 기준금리를 내년에 올리겠지만 단시간 내에 급격하게 올리진 못할 것이다. 주식 시장이 과열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시장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 보는 이유는, 주식 시장에 있는 돈이 수익률 혹은 이자가 낮은 채권이나 예금으로 가기 힘들다는 데 있다. 물론 코로나 때처럼 외부 충격이 오면 순식간에 채권 시장으로 달.. 2021. 11. 29.
(2021년 11월 기준) 미국 주식시장은 과열일까 미국 주식 시장 상승이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시장이 급격히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어린 목소리가 있는 듯하다. 예측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데이터가 필요하다. 기업 이익 대비 주가 즉, P/E ratio를 갖고 시장 과열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선 S&P 500의 P/E ratio를 써서 보면, 닷컴 버블 때 최고 46까지 갔었고, 리먼 직전에는 107까지 갔었다. 2021년 11월 기준으로 PE ratio는 36.86이다. 닷컴 버블이나 리먼 급은 아니지만 P/E ratio가 35 이상이면 굉장히 높은 수치라 볼 수 있고 역사적으로도 세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일단 이 수치만 놓고 본다면 미국 시장은 과열이 맞다. 그러나 이게 과연 붕괴를 유도할 만한 수치인지는 좀 두고 봐야할 듯하다. 왜냐하면 이.. 2021. 11. 26.
위기 때 애플/마소 주식은 어땠을까 최근 들어 미국장이 너무 뜨거워서 조만간 닷컴버블처럼 시장이 큰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들이 점점 늘고 있다. 그런데 닷컴 버블은 사실 20여 년 전 일이라 정보 얻기가 쉽진 않아서 (그리고 현재 주식시장과 일괄적으로 비교하긴 무리가 있어서) 대신 2008년 리먼 사태를 기준으로, 당시 대표적인 성장주 중 하나였던 애플의 주가를 살펴보았다. 맥킨토시 실패로 허덕이던 애플을 살린 제품은 단연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2007년 1월에 처음 발매되었는데 이 때 애플의 주가는 (현재 주가 기준으로, 주식 분할 감안한 금액임) 3불 이었다. 이후 2007년 12월까지 꾸준히 올라 애플 주가는 6.5불까지 오른다. 이후 리먼 사태가 왔고 다른 주식과 마찬가지로 애플 주식도 2008년 초에 두드려 맞아 2007년 1.. 2021. 11. 25.
하락에서 상승 전환 패턴 기술적 분석은 기본적 분석 (가치평가 벨류에이션)과 성장성보다 중요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대목이다. 아무리 장기 투자라 하더라도 당연히 가격이 쌀 때 들어가는 게 좋고, 그러기 위해선 거래량이나 이평선, 그리고 차트 패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있어야 한다. 캔들이나 다른 보조지표도 중요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거래량, 이평선, 그리고 패턴이 장기 투자에 있어서는 제일 중요한 기술의 3대 요소라 생각한다. 아래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5가지 패턴이다. 물론 늘 맞는 경우는 아니면 예외적인 경우도 많지만, 자신이 보유한 종목이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나오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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