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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지만 내가 사지는 않을 주식11

[ADBE] 확실한 독점 기업 그런데 돈 너무 썼다 어도비만큼 독점에 가까운 기업이 있을까. 컨텐츠 크레이에터라면 어도비 프로그램은 필수고, 컨텐츠 뿐 아니라 디자인 관계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써야 하는 게 이 회사 프로그램 패키지이다. 게다가 그 유명한 아크로뱃 리더도 들고 있어서 문서 작업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어도비에 돈을 내고 pdf 파일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회사의 시총은 어느새 100 billion을 넘어섰고, 지난 몇 년 주가가 지칠 줄 모르고 상승했다... 그러다가 인플레 얘기 나오면서 시장과 함께 무너졌는데,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이 회사 주가에 한 방을 날린 게 Figma를 20 billion (거의 30조) 주고 샀다는 뉴스였다. 우선 이 회사의 인수 합병 역사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어도비는 기.. 2022. 10. 14.
[CARR] 에어컨 강자 저평가 그러나 부채가 문제 캐리어는 예전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는 회사다. 상장된지는 얼마 안 됐는데 다른 주식처럼 확 올랐다가 많이 빠지긴 했다. 그래도 베타가 낮아서 변동성은 적은 편. Carrier의 장점은 몇 개 1) 죽지 않을 사업 2) 기후 변화 오면 더 클 사업 3) 현재로서는 저평가 4) 그리고 다른 사업 확장 가능성도 있다 정도이다. 아 하나 더 배당도 잘 주기 시작. 분기마다 배당이 적지 않게 나온다. 사기에는 안전하고 괜찮은 주식이다. 나쁘지 않은 주식이다. 그럼에도 안 사는 이유는.. 부채 때문이다. 부채가 너무 많고 매년 이자 비용으로 나가는 게 별로 보기가 안 좋다. 이 부분 때문에 손이 선뜻 안 나간다. 돈 다 벌고 그런 거 알겠는데 뭔 놈의 부채가 이리 많은지... 2022. 7. 8.
[BBW] 곰인형으로 텐베거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회사. 몇 개 좀 뜯어봤는데 나라면 안 살 것 같다. 사야할 이유보다 안 사야할 이유가 많았다. 그러나 싸기 때문에 안전마진은 있다. 나에게는 매력적인 주식은 아니다. 참고 정도하면 될 듯. 어느 곰인형 회사의 디지털 전환 성공기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어느 곰인형 회사의 디지털 전환 성공기 [BY 티타임즈] /사진= 빌드어베어 m.post.naver.com 2022. 6. 25.
[ALB] 예상보다 낮은 실적,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성장성 ALB가 미국 시간 기준 2022년 2월 16일에 4분기 겸 2021년 실적 발표를 했는데, "컨센선스보다는 높았으나 최근 기대보다는" 낮은 주가가 나왔다. 이게 무슨 얘기이냐 할 수 있겠지만, 컨센은 일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이 분기 단위로 잘라서 나는 예상치의 평균인데 반해, 일반 기대 심리는 최근 들어 리튬 스팟 가격의 급상승으로 알버말에 대한 실적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높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알버말의 실적이 생각보다는 안 좋게 나왔다. 아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전년 동기간 대비 실적이 아주 쬐금 상승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붐이 불기 시작한 2020년 3월 실적과 (매출액 738M, 매출 총이익 242M)과 2년 후인 2021년 12월 실적(매출액 894M, 매출 총이익 236M)을 보면 .. 2022. 2. 18.
[CAR] Avis Rental 코로나 위기 때는 이런 주식을 샀었어야 미국에서 대표적인 자동차 렌탈 업체 중 하나가 Avis Budget이다. 티커 이름은 이 회사의 정체성을 잘 반영한 CAR. Avis는 2021년에만 470%의 주가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Zipcar나 저가용 자동차 렌트 회사인 Budget 역시 Avis 소속 자회사들이다. 사실 집카의 매출 비중은 적고 대부분 Avis와 Budget 두 회사로 돌아가는 회사이다. 재미있는 것은 모든 테크주들이 한창 뜰 때인 2020년에는 이 회사 주가는 30불대로 정체되어 있었던 반면, 오히려 주식시장 동력이 조금 떨어진 2021년 한 해만 6배에 가깝게 주가가 올랐다. 왜 그랬을까. 이유는 사실 간단. 코로나로 인한 공급 적체, 특히 차량용 반도체가 줄어들면서 너무 비싼 값에 차를 살 수 없는 사람들이 .. 2022. 1. 11.
[DXLG] 2021년 최고 수익률 종목 Destination XL 2021년을 마감하면서 2021년 최고 수익률을 낸 종목은 무엇인가 검색해보았다. 2차 전지, 메타버스 이런 주식 중 하나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왠걸! 1위는 데스티네이션 엑스엘(Destination XL)이라는 옷 파는 회사였다. 수익률이 1년동안 무려 20배다. 2021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20년 12월 31일 대비 1981%이다. 현재 주가는 $5.57인데 작년 이맘때 주가는 $0.26이었다. 이것도 그나마 고점 대비 내려서 이런 거고 2021년 11월 중순에 주가가 $8.4까지 찍었으니 그 때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면 무려 32~33배 오른 종목이다. 이 회사는 특이하게 엄청 뚱뚱한 혹은 큰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옷을 판다. 대부분 의류 회사들은 초엑스트라 라지 .. 2022. 1. 1.
[VALE #2] 중국발 불안감 다소 누그러져 VALE가 최근 중국 정부 헝다 사태 개입 등으로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최저점 12불 정도에서 반등을 해서 지금 13불대 (12월 13일 현재)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리스트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발레 주가는 언제든지 중국 상황에 따라 더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레에 대한 시각을 좋게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어차피 인플레는 왔고, 경기 지표도 크게 나빠 보이지 않으니, 정황상 원재료 회사 들고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원자재의 시대가 도래할 것인가 아래 그림은 S&P 500 대비 원자재 상대적 가격 차트이다. 원자재는 리먼 금융위기 이후 미국 주식 시장에 비해 사실 전반적으로 열세였으며, 거의 10여 년만에 인플레 우려와 함께 시장으로부터 다 seekin.. 2021. 12. 15.
[APPL #3] 애플 주식 사야 할 이유: 가치주 같은 성장주 앞서 애플 주식을 사야할 이유와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하나씩 열거해보았다. [APPL #1] 애플 주식 사야 할 이유: 브랜드 (tistory.com) [APPL #1] 애플 주식 사야 할 이유: 브랜드 애플만큼 인기 있는 미국 종목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 나도 작년에 애플에 투자해서 3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나왔고 중간에 배당금을 한 번 받아보기도 했다 (내 인생에서 처음 받은 배당금). seekingalpha.tistory.com [APPL #2] 애플 주식 사지 말아야 할 이유: 고평가 (tistory.com) [APPL #2] 애플 주식 사지 말아야 할 이유: 고평가 이번엔 애플의 단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회사 자체의 단점이라기보다는 회사 주가가 가지는 약점이라고나 할까. 앞서 얘기한 .. 2021. 12. 8.
[APPL #2] 애플 주식 사지 말아야 할 이유: 고평가 이번엔 애플의 단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회사 자체의 단점이라기보다는 회사 주가가 가지는 약점이라고나 할까.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애플의 최대 강점은 브랜드이다. 물론 애플의 기술이나 생태계도 말할 필요 없이 뛰어나지만, 이 모든 것의 총합 및 결과로 애플이라는 강력한 브랜드가 탄생되었다. 그러나 브랜드가 마냥 좋다고 애플을 구입하는 것은 단순한 접근이고, 주가의 관점에서 애플이 매력이 있는지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애플을 다른 주식들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애플과 비교 대상이 될 만한 기업들, 다시 말해, 마소, 구글, 메타, 아마존, 그리고 테슬라와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우선 제일 먼저 나오는 얘기가 저평가 여부이다. 흔히 쓰는 지표가 P/E, P/B, EV/EVI.. 2021.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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