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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일반63

미국 하락장은 얼마나 길까 (닷컴버블, 리먼 사태) 미국 주식이 하락장으로 들어선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은 하락장이 조금 더 일찍 시작하긴 했지만. 그렇다면 이 지난한 하락장은 얼마나 지나야 마무리 될까. 그야 당연히 기업 실적과 외부 변수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단순히 산술적으로 과거 경기 침체 때와 비교해보자. 일단 가장 최근 위기였던 리먼 사태발 금융위기와 2000년 전후 닷컴 버블의 경우를 갖고 비교해보면, 닷컴버블은 거의 2년동안 주식이 하락했고 (약 750일), 리먼 금융위기 때는 약 1년 반 정도 주식이 하락했다 (약 500일). 둘 다 미국 주식 역사에 길이남을 역대급 위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반이나 2년이 막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은 아니다 (물론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지금의 하락장이 닷컴 버블이라.. 2022. 10. 11.
지난 30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미국 종목 답은 아래에 있다. 놀랍게도 테크 회사가 아니다. 몬스터 베버리지라는 음료수 회사이다. 지난 30년 수익률은 무려 213088%. 뭐야 이거 계산을 어찌해야 하는지 2131배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2100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다. 그 다음은 닷컴버블 때부터 살아남아서 업계의 판도를 바꾼 아마존. 다음으로 풀 코퍼레션이 3위다. 수영장 만들어주고 관리해주는 업체이다. 세상에 500배 이상 상승했네. 4위가 잡스의 애플. 5위가 엔비디아. 6위는 안테나와 센서 등을 만드는 엠페놀. 7위가 반도체 퀄컴, 8위는 집 만드는 회사인 NVR, 9위가 말보로 담배 파는 알트리아, 10위가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레스메드이다.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퀄컴은 예상했었어도, 몬스터 베버리지, 풀 컴퍼니, 암페놀, NV.. 2022. 9. 17.
건물주보다 훨 좋은 게 좋은 (미국) 주식들고 있는 거다 사람들이 건물주 갓물주 이러는데 건물만큼 비효율적인 투자가 없다. 유목민이라는 사람이 쓴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에필로그에 나오는 부분이 인상깊어서 가져와본다. (이미 주식으로 30억을 들고 있는 상황이었음) 저도 한 때는 건물주가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며칠 남긴 날, 대표님이 불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이 팀장 주식으로 한 달에 얼마 벌어?" "2017년부터는 월 1억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이 팀장. 목표가 뭐야?" "건물주요." "건물주는 왜 되려고?" "건물주 되면 주식 그만 하려구요. 주식 너무 힘들어요." "건물주 되려면 얼마가 필요해?" "60억 정도 있으면 월세 2천만원은 들어올테니 주식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팀.. 2022. 8. 28.
한국에서 자영업을 할 바에는 그냥 미국 인덱스를 사자 은퇴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커피샵, 음식점 등이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게, 특히 서울에서, 음식 자영업이다. 기본적으로 공급이 너무너무 많고 경쟁도 그거에 비례해서 치열하고 손님들도 까다롭다. 어설프게 자영업 할 생각하지 말자. 사람 고용하고 임대료 내고 원재료 내고 오지도 않는 손님 대접하느라 영혼 털리고. 은퇴 자금은 차라리 미국 주식이 낫다. 대주주가 소액주주 등쳐 먹는 한국 주식 말고. 은퇴 자금은 미국 인덱스에 넣는 게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 (단타쟁이처럼 조급해하지 말고). 아래 슈카 동영상 캡쳐 및 링크. 기승전 치킨집 대한민국 - YouTube [D라마] (ENG/SPA/IND) Manager Oh's Advice to Jang Geurae, "Never Quit" | #Misaeng .. 2022. 8. 10.
길게 보면 별 것도 아닌 단기변동성 너무 맘에 드는 그림이 있어서 가져와본다. ㅋ 2022. 8. 6.
돈을 벌어도 한국에서 가난하다고 느끼는 이유 한국에 살다보면 부자라는 느낌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작 본인들은 다 잘 사는데, 사람들이 경쟁에 치여있고 불안하고 불행해한다. 나는 이게 끊임없는 비교 때문이라고 본다. 한국에서 비교가 다른 나라보다 심한 이유를 개인적으로 국민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민성만큼 비과학적인 말이 없다. 한국에서 비교가 계속되는 이유는 1) 나라가 작고 2) 그 작은 나라에 대부분 사람들이 수도권에 몰려서 더 옹기종기 모여 있고 3) 인종이고 뭐고 너무 동질적인 문화에 있다보니 그 네트워크가 촘촘할대로 촘촘해져서 비교가 더 쉬워지는 게 아닌가 싶다. 물리적으로 남의 모습을 보고 비교하기 너무 좋은 사회 구조가 한국이다. 아래 글을 보면 한국에선 몇 백억을 벌어도 부자가 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2022. 7. 29.
WSJ vs 머스크 어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일런 머스크가 구글 창업주 중 하나인 세르게이 부인과 바람이 났다는 기사를 써서 난리. 그런데 오늘 트위터로 머스크가 분노하면서 "사실이 아니다. 어제 세르게이랑 파티 장에 같이 있었다"며 wsj 맹 비난. 누구 말이 맞을지. "고추 좀 조심하라" 한 트위터리안 말에 "섹스 안 한 지 꽤 됐다 (한숨)"이라고 답변하기도. 누구 말이 맞을지. 둘 다 좋아하는 내 입장에서는 다소 복잡한 심정. 리튬 기사에 있어서 wsj는 몇 번 이상한 기사를 냈던 건 사실. 만약 저 기사가 거짓이라면 wsj에 크게 실망할 듯. 2022. 7. 25.
사이트를 닫을까 하다가 다시 열기로 오는 사람도 없는 듯해서 그냥 닫을까 하다가, 의외로 (댓글로) 정기적으로 와주시는 분들이 몇 분 있다는 걸 알고 그냥 열기로. LAC 관련해서 내 사이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신 듯. LAC 한국 주주분들 위해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기존 하던 방식대로 하기로. 한 주식을 이렇게 오랜 기간동안 보유한 적이 있었나 싶다. 조금있으면 LAC 매수하기 시작한지 만 2년이 된다. 5불대 후반부터 사기 시작했는데 (평단가는 이보다 훨 높다. 왜냐하면 주가가 오르는 동안에도 꾸준히 사서), 40불을 두 번이나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 이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여름부터 2022년 초까지 꾸준히 사기만 했다. 단 한 주도 팔지 않았다. 2022. 7. 21.
사이트를 닫을까 싶다 사이트 연지 한 6개월 됐는데 주식 스터디도 새로 런칭하느라 당분간 거기에 신경써야 할 것 같고, 여기 오는 사람도 별로 없고 혼자 주저리주저리해서 그냥 이 사이트를 닫거나 비공개라 갈까 생각 중이다. 1주일만 더 고민해봐야지. 202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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