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주식일반68

가상화폐 (비트코인 포함) 지금 매수는 매우 위험하다고 본다 FTX 거래소 파산은 사실 암호화폐의 미래를 흔들만큼의 강력한 이슈라고 생각한다. 생각해보라 미국 애플 주식을 내가 샀는데, NASDAQ 관리자가 내가 산 애플 주식을 자기 맘대로 다른 데 팔고 그걸로 담보 잡아서 대출잡고 한다면 미국 주식을 사고 싶을까? 전혀 아닐 것이다. 지금 FTX는 거의 그런 수준의 재앙이라고 보면 된다. FTX가 깨지면 그 밑에 있는 거래소에서 줄줄이 뱅크런 이슈가 생길 것이고, 솔직히 말해 그 아래 등급 거래소들도 제대로 자금 관리를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뜬 게 2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 동안 정부가 이 기관들을 단속을 제대로 했을리가 없다, 코로나 때문에 대면도 안 되는 상황이었음. 지금 비트코인을 싸다고 들어가는 건 개인적으.. 2022. 11. 14.
향후 주식이 더 내릴지 말지는 신용 문제가 나오느냐가 관건 이번 위기가 과연 리만급일까 (tistory.com) 이번 위기가 과연 리만급일까 나스닥이 신저점을 만들면서 주식이 더 나락으로 가는 게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만연한 듯하다. 금리도 너무 높고 연 금리가 4%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주식 투자가 가능할까에 대해 생각하는 사 seekingalpha.tistory.com 한 두 달 전에는 지금의 하락이 좀 과하다고 적은 바 있었는데, 요즘 다시 드는 생각은, 잠깐, 만약 갑작스러운 고금리로 미국 채권 시장이 붕괴된다면 신용 위기가 올 수 있는 것 아냐?라는 생각이 계속 들기 시작한다. 은행은 건전한데, 지금 채권 시장이 박살이 나면서 영국 사태를 본 것처럼 채권 기반으로 돌아가는 연기금 등이 꽤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 채권 레버리지 쓴 펀드들이 정말 엄청.. 2022. 11. 8.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저번주에 WSJ 기자가 촉발한 기사 하나를 시작으로 온갖 유투버들이 FOMC 때 긴축 속도 줄인다고 떠들어 다녔다. 실제로 나스닥은 2주전부터 바닥기준으로 이미 10% 정도 상승을 했었다. 그러나 나는 이를 무시하고 저번 주에 10800 정도에 숏 과감하게 들어갔는데 이후에도 계속 긍정론이 나와서 아 조금 불안했다. 좋아했던 정광우 매니저도 2주 전부터 사야 한다 사야한다 그래서 불안했고, 증시각도기도 평소에 피어 앤 그리드 나올 때 피어면 사기 좋은 타이밍이다하고 정작 그리드로 가니까 이 정도는 용인해야 한다고 하는 걸 보면서 아 뭐야 좋아하는 유투버들이 다 그러니 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헷갈릴 때일수록, 사람들이 흥분하고 떠들때일수록, 사람들 말을 듣지 말고 조용히 수치와 지표를 보는 게.. 2022. 11. 6.
유럽은 스태그플레이션 오늘 발표된 유럽 지표를 보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먹었다. 물가가 드디어 두 자리수를 넘었고 (CP1), Core CPI도 이전 4.8을 넘어 5로 가고 있다. 물가가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GDP는 예상치보다 절반 이상으로 낮은 수치가 나왔다. GDP가 거의 분기 대비 마이너스로 가기 직전이다. 이 정도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봐도 도리 듯하다. 아래는 유럽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진입했다는 기사. Eurozone inflation hits 10.7 percent in October as growth slows – POLITICO Eurozone inflation hits 10.7 percent in October as growth slows Toxic combination points to gr.. 2022. 11. 1.
중국 투자는 미친 짓이다 #1 2010년대 중국 성장을 꿈꾸며 아직도 중국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여전희 희망의 끈을 들고 있는 자들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시진핑 집권 이후는 더더욱 중국 투자를 멀리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아래 파이낸셜 타임즈 기사는 중국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하는 명확한 이유 중 하나를 얘기해준다. 시진핑 집권 이후 중국 공산당에서 내는 통계치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중국이 내는 숫자 자체에도 믿음이 안 가지만, 이제는 날이 갈수록 중국은 통계 공개 자체를 안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인 시진핑 집권 이후로 바뀌고 있다. China’s GDP blackout isn’t fooling anyone | Financial Times (ft.com) China’s GDP blackout isn’t fooling an.. 2022. 11. 1.
미국 하락장은 얼마나 길까 (닷컴버블, 리먼 사태) 미국 주식이 하락장으로 들어선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한국은 하락장이 조금 더 일찍 시작하긴 했지만. 그렇다면 이 지난한 하락장은 얼마나 지나야 마무리 될까. 그야 당연히 기업 실적과 외부 변수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단순히 산술적으로 과거 경기 침체 때와 비교해보자. 일단 가장 최근 위기였던 리먼 사태발 금융위기와 2000년 전후 닷컴 버블의 경우를 갖고 비교해보면, 닷컴버블은 거의 2년동안 주식이 하락했고 (약 750일), 리먼 금융위기 때는 약 1년 반 정도 주식이 하락했다 (약 500일). 둘 다 미국 주식 역사에 길이남을 역대급 위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반이나 2년이 막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긴 시간은 아니다 (물론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지금의 하락장이 닷컴 버블이라.. 2022. 10. 11.
지난 30년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여준 미국 종목 답은 아래에 있다. 놀랍게도 테크 회사가 아니다. 몬스터 베버리지라는 음료수 회사이다. 지난 30년 수익률은 무려 213088%. 뭐야 이거 계산을 어찌해야 하는지 2131배라고 해야하나? 어쨌든 2100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다. 그 다음은 닷컴버블 때부터 살아남아서 업계의 판도를 바꾼 아마존. 다음으로 풀 코퍼레션이 3위다. 수영장 만들어주고 관리해주는 업체이다. 세상에 500배 이상 상승했네. 4위가 잡스의 애플. 5위가 엔비디아. 6위는 안테나와 센서 등을 만드는 엠페놀. 7위가 반도체 퀄컴, 8위는 집 만드는 회사인 NVR, 9위가 말보로 담배 파는 알트리아, 10위가 의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레스메드이다.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퀄컴은 예상했었어도, 몬스터 베버리지, 풀 컴퍼니, 암페놀, NV.. 2022. 9. 17.
건물주보다 훨 좋은 게 좋은 (미국) 주식들고 있는 거다 사람들이 건물주 갓물주 이러는데 건물만큼 비효율적인 투자가 없다. 유목민이라는 사람이 쓴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에필로그에 나오는 부분이 인상깊어서 가져와본다. (이미 주식으로 30억을 들고 있는 상황이었음) 저도 한 때는 건물주가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를 며칠 남긴 날, 대표님이 불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신 말씀이 있어요. "이 팀장 주식으로 한 달에 얼마 벌어?" "2017년부터는 월 1억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이 팀장. 목표가 뭐야?" "건물주요." "건물주는 왜 되려고?" "건물주 되면 주식 그만 하려구요. 주식 너무 힘들어요." "건물주 되려면 얼마가 필요해?" "60억 정도 있으면 월세 2천만원은 들어올테니 주식은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 팀.. 2022. 8. 28.
한국에서 자영업을 할 바에는 그냥 미국 인덱스를 사자 은퇴하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게 커피샵, 음식점 등이다. 절대 하면 안 되는 게, 특히 서울에서, 음식 자영업이다. 기본적으로 공급이 너무너무 많고 경쟁도 그거에 비례해서 치열하고 손님들도 까다롭다. 어설프게 자영업 할 생각하지 말자. 사람 고용하고 임대료 내고 원재료 내고 오지도 않는 손님 대접하느라 영혼 털리고. 은퇴 자금은 차라리 미국 주식이 낫다. 대주주가 소액주주 등쳐 먹는 한국 주식 말고. 은퇴 자금은 미국 인덱스에 넣는 게 그나마 가장 안전하다 (단타쟁이처럼 조급해하지 말고). 아래 슈카 동영상 캡쳐 및 링크. 기승전 치킨집 대한민국 - YouTube [D라마] (ENG/SPA/IND) Manager Oh's Advice to Jang Geurae, "Never Quit" | #Misaeng .. 2022. 8.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