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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좋게 보지 않는 미국주식22

[Z] 질로우 싸지 않다 지금 살 필요 없다 계산하고 들어가자 질로우가 오늘 iBuying을 포기한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그간 질로우가 너무 무리하게 시장에 나온 집을 고가에 주고 산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주식이 무려 하루만에 30% 가까이 폭락했다. 질로우나 온라인 부동산 중개 주식을 찾는 이들은 지금이 줍줍 기회가 아니냐고 물을 수 있는데 주식 시장의 격언인 떨어지는 칼날은 잡지 말아야한다를 잊어선 안 된다. 이 말이 늘 맞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는 맞다. 환경적인 외부 리스크로 떨어지면 사도 되지만 질로우 경영 본연의 문제이기 때문에 60불대 중반이라도 사면 안 된다고 본다. 아직 리스크가 명확한 게 결론난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들어갈 필요 없고 정확한 벨류에이션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질로우가 이른바 헌집을 직접 돈 주고 사서 레노베이션을 한 다음에.. 2021. 11. 4.
[IONQ] 양자컴퓨터 너무나도 먼 미래 한국인 김정상 교수님이 창업 멤버로 참여하기도 한 IONQ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빌 게이츠 투자를 받았다, 양자컴퓨터의 새 장을 열었다, 등 여러 수식어가 붙지만, 기본적으로 너무 먼 수익을 얘기하는 기업의 주가는 결국에는 오르지 못하게 되어 있다. 유튜브에 있는 김정상 교수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자컴퓨터가 실질적인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몇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고 이게 개인 단위의 컴퓨터로 이용이 되려면 적어도 수 십 년은 걸릴 것이다. 아무리 획기적인 기술이라 하더라도 상용화가 되지 못하면 주식 시장에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양자 컴퓨터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개념은 놀랍지만 상용화하는 데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데 있다. 거기에 문제는 IONQ만 양자 컴퓨터를 하는 게 아니다... 2021. 11. 3.
[DUOL] 듀오링고 (Duolingo) hot한 외국어학습 앱, 그러나 문제는 수익성 듀오링고(DUOL)은 미국에서 가장 핫한 외국어학습 앱입니다. 사용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모르는 외국어를 쉽게 익히기에는 아주 최적화된 앱이라고 할 수 있죠. 듀오링고는 컴퓨터공학으로 유명한 학교 중 하나인 카네기멜론 교수와 그의 제자가 2010년에 만든 앱인데, 2012~2013년부터 확 뜨기 시작했습니다. 듀오링고는 지금도 외국어 앱으로는 단연 가장 인기있는 앱 중 하나입니다만 문제는 수익성입니다. 듀오링고는 기본적으로 무료 서비스이고 유료 구독자 수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가입자 중에 5%도 안 되는 사람이 유료 계정을 갖고 있다고 하네요. 저도 써봤는데 사실 굳이 유료 계정으로 할 이유가 없고, 듀오링고는 사실 초급 단계에서 사용하기 좋은 앱이라 그 이상으로 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 2021. 10. 25.
[TPIC] 풍력 대장주 하나 그러나 이익이 문제 TPI Composite는 미국 최대 풍력 블레이드 생산업체입니다. 미국 풍력 시장 수요가 큰만큼 TPIC의 매출 증가도 당연히 커질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재무제표를 보면 TPIC의 매출 증가 추세를 알 수 있는데요. 그러나 많은 풍력 회사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용 관리에 있어서 아직 TPIC는 갈 길이 조금 멀어보입니다. 매출만큼 비용이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은 그렇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매출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매출총이익이 제 자리? 저는 굉장히 안 좋은 시그널로 보입니다. 이런 매출총이익 더 나아가 영업이익 정체는 TPI Composite의 고질적인 산업 구조 문제에 있습니다. TPIC는 풍력 터빈 회사에 납품을 하는 구조인데 이 문제는 이 터빈 회사 수가 굉장히 제한..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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