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TLT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당시 $117~$118불), 오늘 (2022년 8월 5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미국 고용이 코로아 이전으로 회복했다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TLT 가격이 다시 내리고 있다. 2020년 2월 코로나 오기 전 미국 취업 인구 수가 1억5천2백만명 정도였는데, 2022년 7월 현재 취업 인구수도 이보다 아주 살짝 높게 나왔다 (3만명 정도 더).
이러니 경기침체는 무슨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간 경기침체 헷지용으로 미국채를 샀던 돈들이 빠져나가고 있는 듯하다. 만약 지금 이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견고한 고용 + 쉽게 꺾이지 않는 물가), 연준은 당연히 예정대로 금리를 올릴 것이고 그러면 지금 TLT 가격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 그렇다면 경기 불황 얘기는 완전히 끝난 것인가? 아니라고 본다. 보통 실업률은 후행지표다. 그리고 역설적으로 역대급 최저를 찍었다는 건 실업률이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안 온다고 얘기하긴 힘들다. 어떤 식으로는 cool down period는 있을 것이라고 본다. 예전에 적은 글을 가져와본다.
[TLT #5] 낮은 실업률 때문에 경기침체는 오지 않을 것? (tistory.com)
그러나 오늘날 수치만 놓고 보면 경기침체가 미국 국채가 연준 기준 금리를 무시하면서 갈 정도로 세게 올 것 같지는 않다는 느낌을 준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렇게 실업률이 낮은 상황에서 연준이 기준 금리를 올릴 여지는 더 크기 때문에 장기채 가격은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나는 TLT가 예전 저점이 $110을 다시 한 번 터치할 것이라고 본다. $110을 터치하고 그 아래로 가면 매수해도 된다고 본다. 뭐 근데 내가 가격 맞아야지. 아님 말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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