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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그리고 기업/채권

[TLT #10] 채권은 지금 경기침체만 본다

by 브룡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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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채권이 이렇게까지 강한 뷰를 보인적이 있었던가. 지난 1년 정말 역사상 최악의 공포를 맛본 채권시장이 이번에는 물가 상승과 연준의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스텝바이스텝 무베이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내일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모두의 예상대로 많이 내려갔으면 채권 시장은 더욱 강세를 보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잘 잡히지 않았다면? 그럼 채권 시장은 한 번 더 무너진다 (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지긴 했지만). 기준 금리 2.5%인데 10년 국채가 2.7%이라는 이 어이없는 상황. 이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논리는 거의 한 가지만 있다고 본다. 

 

매우 강한 경기침체.

 

경기침체가 열라 세게 올 것이고, 연준은 종국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다. 채권쟁이들은 이 논리다. 과연 그럴까. 경기 침체가 오는 것엔 동의하지만 오더라도 연준이 금리를 내릴 정도로 오진 않을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짧게 지나간다는 얘기). 물가는 쉽게 잡히지 않는다는 게 내 생각.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난. 그리고 연준은 기준 금리 4%까지는 종국에 올릴 것이다. 그럼 지금 채권가격은 더 빠진다는 게 나의 짧은 생각. 

 

과연 내일 소비자물가지수는 어떻게 나올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연말 미국 채권 금리는 어떻게 될까. 매우 궁금하다. 나는 TLT가 종국에는 다시 $110 근처로 갈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채권쟁이들은 나의 이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겠지. 

 

재미있다.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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