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에 치뤄진 칠레 대선에서 좌파 후보인 Boric이 이길 경우, LAC의 경쟁자이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알버말과 SQM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Boric은 한결같이 리튬 생산 판매를 민영화한 것은 전임 정부의 최악의 정책 중 하나였으며, 자기가 당선되면 리튬 국영 기업을 만들겠다고 선포했기 때문이다. 물론 알버말과 SQM 모두 칠레 정부와 맺은 계약이 있긴 하나, 칠레 정부가 갑인 이상, 계약이 늘 예정대로 간다는 보장은 없다.
Chile: Gabriel Boric Has Proposal for National Lithium Company | News | teleSUR English
실제로 2016년 보릭은 칠레에 리튬 국영 기업을 세우는 법안에 찬성을 하기도 했다.
현재 여론조사로는 Boric이 상대편 후보인 Kast를 약 5~10% 차이로 이기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Kast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이고 당시 Boric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역대 칠레 대선 결선 투표에서 2등 후보가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여론조사 상으로 Boric이 앞섰다고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어느 후보가 이길 지는 장담할 수 없다.
Leftist Chile presidential candidate leads new polls as run-off vote looms | Reuters
어쨌든 Boric이 승리할 경우, 칠레 리튬 광산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알버말과 SQM의 주식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며,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생산할 예정인 LAC 주가는, 확 오르진 않겠지만,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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