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30] 12월 주요 이벤트

LAC이 당분간 좀 힘들 수 있어도 팔지 말아야 또다른 이유 중 하나가 12월에 호재가 될만한 이벤트들이 몇 개 있다.

우선 12월 16일(미국 시간) 전후로 (확실한 날짜는 아니다. 주 정부가 며칠 정도 늦게 발표할 수도) 네바다 주 정부의 water permit 최종 결정이 이뤄질 것이다. 이 permit이 나면 LAC은 공사를 위한 실질적인 주 정부 차원의 승인은 모두 받은 것이다. 연방 법원 판결이라는 마지막 관문만 남게 됨.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또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데 바로 칠레 대선이다. 12월 19일 (미국 시간)에 칠레 대선 결선 투표가 이뤄지는데, 좌파 쪽 Boric라는 후보가 꽤나 강하게 칠레 산업 국유화를 주장하고 있는 듯하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Boric이 살짝 앞서는 걸로 나오기도 하는데, 만약에 Boric이 승리하게 된다면 현재 칠레에서 대다수의 리튬을 생산하고 있는 알버말과 SQM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역시 남미는 정치 불안이 제일 문제인데 만약 Boric이 당선되어서 현 아타카마 염호 리튬 생산에 어떤 식으로든 제한을 건다면 리튬 가격은 더 치솟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칠레가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을 생산할 예정인 LAC 입장에서는 Boric이 칠레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는 호재가 될 수밖에 없다.

올해만 하더라도 12월 16일과 12월 19일에 중요한 이벤트가 있고 그리고 LAC에게 유리하게 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2월 혹은 3월의 연방법원 판결도 남아 있다. 이후 내년 여름 (7월 내지 8월)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시작, 그리고 후속으로 나올 수도 있는 파트너십 체결 등 온갖 호재들이 널려 있는 상황에서 미국 시장이 단기적으로 하락한다고 LAC 주식을 팔고 나가는 이들은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절대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본다.

“Most people are too fretful, they worry too much. Success means being very patient, but aggressive when it’s time.” - Charlie Munger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멍거 옹 격언을 올려본다)

“Inaction and patience are almost always the wisest options for investors in the stock market.” Guy Sp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