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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그리고 기업/채권

[TLT #33] 아직 이른 것 같다

by 브룡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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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물가와의 전쟁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히면서 현재 연준 최종금리 수치가 거의 5.25%까지 올라가 있는 상태이다. 이게 아주 터무니없는 숫자는 아닌 게 파월의 기자회견을 보면 그가 오로지 "인플레"만을 생각하고 잇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부터는 최종 금리가 5%를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나아보인다. 채권쟁이들은 올해 초부터 "연준 못 올릴 걸? 경기 침체 올 걸?" 이러고 앉아 있고 주식쟁이들도 "못 올릴 걸? 신용 문제 있고 국채도 안 팔리고 중간선거도 잇는데 안 될 걸?"이라고 하고 있다. 이 모든 희망회로에 파월과 연준은 "웃기고 있네" 하면서 제 갈길을 가고 있다. 파월의 입장은 변한 게 없다. 변하는 건 우리의 마음 그리고 우리의 희망회로들이다. 지금은 파월 말을 믿는 게 좋다.


최종금리가 5% 혹은 그 이상이라면 지금 미국 장기채를 살 이유는 없다. 아래 그림을 보면 TLT라는 상품이 나온 이후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한 게 80불대 초반인데, 그 때 연준 기준금리가 5.25% 였다. 그말인즉슨 지금 90불대 초반 가격인 TLT 가격은 언제든지 90불 밑으로 갈 수 있으며, 더 심할 경우 $85 벽도 깰 수 있다는 얘기.

게다가 지금 중국과 일본 모두 환율 방어를 위해 미국 장기채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라 언제든지 채권 금리 슈팅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경기침체고 뭐고 다 좋은데, 지금은 장기채는 현재 연준의 금리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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