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지표 상으로는 닷컴버블이나 리먼, 혹은 코로나 급의 침체가 빠른 시일 안으로 올 것으로 보이는데 그럴 경우 주가는 최대 얼마까지 떨어질까. S&P500 추종하는 ETF인 SPY 가격을 놓고 보자.
우선 닷컴 버블은 $150에서 거의 85까지 간 것 같다. -45% 나스닥이 아니다. 나스닥은 닷컴버블 때 1/3토막 혹은 그 이상 난 걸로 알고 있다.
이어서 리만 때 역시 $150에서 $73. 이 때는 거의 -50%. 재미있는 게 닷컴 버블 때 꼭지 가격인 $150이 리먼 직전에 돌아왔는데 이후 다시 고꾸라짐.
순간적으로 얻어맞은 코로나 때는 어땠을까. $338에서 $222 갔으니 -35%
지금은 어떨까? $480에서 $380이니 현재는 -21% 정도이고, 최대 폭락치는 $480에서 $350인 -27%.
정리해보면
닷컴 버블 최대 폭락률: -45%
리먼 최대 폭락률: -50%
코로나 최대 폭락률: -35%
현재 폭락률: -21% (이전 최대 -27%).
자 여기서부터는 본인의 가치판단이 들어가야 한다. 지금의 상황이 코로나 충격보다 크다고 생각하나? 닷컴버블급이라 생각하나? 아니면 리먼급이라 생각하나? 만약 지금의 위기가 위의 3개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주식은 사야할 때다. 그러나 만약 지금의 위기가 위 중 하나 정도 크기라고 생각한다면, 주식은 조금 더 있다가 사야한다고 본다. 만약 코로나 최대 폭락률을 적용하면, 4800*0.65=3120까지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너무 단순한 계산이고, 전체적인 물가상승률, 성장률, 이자율, 실업률 등을 모두 감안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S&P 가격은 현재 위험 요소를 모두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물론 11월 연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스멀스멀 오르는데,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주식 매수는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매크로 얘기는 시간이 나면 더 자세히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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