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24] 컨버터블 노트 주식 전환 가격은 최소 47불부터

오늘 LAC이 최근 발표한 컨버터블 노트가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주가가 47불일 때부터 전환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그말인즉슨 은행이나 어떤 채권자가 LAC에게 225 millon에 달하는 돈을 빌려주는데 상환 기간 만기 2027년 안에 주가가 47불이 되지 않으면 LAC에게 현금으로 갚으라고 요구할 거고, 만약 47불이 넘으면 그 때부터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LAC 주가가 $47불이 되고 만약 채권자가 주당 47불로 해서 주식으로 전환하겠다고 해보자 그럼 주가가 $47일 때 LAC의 시총은 120 million (발행 주식수) x $ 47= 5.64 billon이 되는 거고 컨버터블 노트 가격을 225 millon이라고 가정하면 225 millon / 5.64 billon하면 주식이 고작 4% 정도만 희석되는 것이다. 미미한 양이다. 올해 1월 유증 때를 생각해보자. 그 때는 15%나 신주를 발행했다. 물론 돈을 2배로 가져가긴 했지만. 그것에 비해서 4%면 경미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만기 때인 2027년에 주가가 더 올라서 약 $70이 되든 $200이 되든 주식 4%를 가져가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채권자가 너무 많은 수익을 가져가면 LAC이 어떤 제한을 걸어서 현금과 섞어서 주식을 주는 조건도 있는 듯하다 (자세하게는 안 나옴). 내가 계산을 제대로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순전히 그냥 뇌피셜로 돌리고 가정한 것이라 이 숫자가 매우 정확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먼저 양해를 구하며, 어쨌든 중요한 건 채권자가 LAC 주가가 5년 안에는 최소 $47은 갈 것 같다는 판단 아래 돈을 빌려주었다는 것이다 (이건 너무 당연한 것 아닌가). LAC은 이번 컨버터블 노트를 통해 기존에 있던 부채를 더 싼 이자비용의 부채 (금리 1.75%)로 전환해서 여러 금융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일단 반응은 LAC이 딜을 잘했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것 같다. 앞선 글에서 나는 2024년까지 채권자가 주식 전환을 못했다고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2026년까지 전환이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다. 주가가 희석되더라도 4%이고 이 마저도 2026년 10월 이후에나 가능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