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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뭐가 좋을까

[VZ] 분기 실적 실망으로 주가 떨어진 버라이즌 줍줍인가 관망인가

by 브룡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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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버라이즌

앞서 배당주로서 버라이즌의 매력에 대해서 얘기한 적이 있었다.

[VZ] 버라이즌 최고의 배당주 중 하나 성장성은 다소 의문 (tistory.com)

[VZ] 버라이즌 최고의 배당주 중 하나 성장성은 다소 의문

버라이즌은 미국 주식 중에 배당이 굉장히 안정적으로 그리고 높게 나오는 주식 중 하나이다. 2021년 11월 기준으로 배당률이 거의 4.5%에 달하며 이 수치도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아래 표를

seekingalpha.tistory.com


[VZ] 최강 방어주 버라이즌 (tistory.com)

[VZ] 최강 방어주 버라이즌

미국 시간 기준 2022년 1월 24일 현재, 미국 주가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친 듯이 빠지고 있다. 나스닥은 1월 초 고점 대비 거의 -15% 이상 빠진 상태이고 이 기세로는 거의 -20%까지 가도 놀랍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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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버라이즌 실적 발표가 나왔는데, 낮은 가이던스가 나오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대거 돈을 빼면서 버라이즌 주가가 급락을 했다. 코로나 때도 49불정도로 버티던 버라이즌이었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 주가는 44불대이다. 버라이즌을 줍줍해야 하는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가.

2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빠진 버라이즌

버라이즌 주가가 떨어진 데는 신통치 못한 매출 성장에 있다. 매출이 거의 성장을 못했는데, 여기에 구독자수도 생각보다 증가를 못했다. 후불제 고객수가 20만명 정도 늘었는데 불과했는데 반면 경쟁사인 AT&T는 80만명이 늘면서 AT&T가 예전의 명성을 찾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있었다 (물론 AT&T 역시 가이던스 하향으로 주가가 빠지긴 했다). 구독자수도 줄고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EPS도 약 6% 정도 하락한 $1.3 정도 (분기 기준)이 나왔고 현금흐름도 13% 정도 줄었다. EBITDA도 저번 분기는 12B을 넘겼는데 -3% 정도 떨어지면 11.8B로 오면서 투자자들이 좀 놀랐던 것 같다.

벨류에이션은 매력적

그러나 버라이즌의 장기적인 매출 이익을 아는 사람들은 이 주식이 거의 일정한 수익이나 이익을 내는 것을 알 수 있다. 어차피 단타가 아니라 배당이 목적이라면 사실 지금의 가격대는 좋은 벨류에이션이라고 볼 수도 있다. 어차피 주가에 관계 없이 꼬박꼬박 배당만 잘 주면 그만 아닌가. 이게 목적이라면 버라이즌은 지금 가격대 사면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매수 매도 추천은 아니며 그냥 개인 의견입니다) 이익 /매출에 변동의 폭이 거의 없는 회사가 버리이즌이다. 아래 그래프를 보라. 분기별로 거의 변화가 없다. 그러니 그냥 무난하게 4~5% 정도의 배당만 보고 가는 거라면 지금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P/E가 현재 9 정도이다.

버라이즌 매출 (주황색) 순이익 (파란색) 분기별. 거의 변화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통신회사 치고 P/E가 9면 높은 거 아니야라고 반문할 수도 있을지 모르겟는데, 2017년, 2021년을 제외하고 버라이즌의 P/E는 늘 10 이상이었다. 그러니 배당만 본다면 40불대 초중반은 좋은 가격이라고 본다. 버라이즌의 P/E는 늘 8에서 12 정도를 왔다갔다 했다. 지금은 9 정도이고, 배당도 꾸준히 늘려나갔다. 분기별 올해는 0.64불이나 주고 있다. 일년이면 거의 2.5불이다.

AT&T와의 비교는 필요

다만! 왜 꼭 버라이즌이냐고 AT&T로 가면 안 되냐고 하면 그건 다른 얘기이다. AT&T가 최근 부채 문제에서 벗어나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고 디스커버리 신주 효과도 있고 배당도 더 주는 것을 감안하면 (아마 거의 7%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음) AT&T로 가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두 회사를 비교하고 가야 하는 게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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