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간 기준 2022년 1월 24일 현재, 미국 주가는 FOMC 회의를 앞두고 미친 듯이 빠지고 있다. 나스닥은 1월 초 고점 대비 거의 -15% 이상 빠진 상태이고 이 기세로는 거의 -20%까지 가도 놀랍지 않을 정도이다. 이게 얼마나 큰 폭락이냐면 코로나 사태 때 나스닥이 약 30% 가까이 빠졌는데 이와 거의 비견될 정도의 충격이다. 개인적으로 1월 FOMC 회의 이후에는 반등이 있을 거라 예상된다.
그런데 이 와중에도 굳건하게 마이너스를 내지 않으면서 버티는 최고 방어주가 하나 있다. 바로 버라이즌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 나스닥 지수가 1월 초 이후 내리 -15%가 빠지는데 반해, 버라이즌은 약간의 상승을 보여주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버라이즌은 그 전에도 조금씩 내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과격하게 빠지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4%의 배당률을 가지고 있는 주식이 주식 붕괴 상황에서도 버틴다는 것은 실질적으로는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해보인다.
버라이즌의 힘은 코로나 때도 빛이 났다. 코로나 폭락 장에도 버라이즌은 전 고점 대비 고작 20%만!! 빠졌다 ($60->$50). 거의 궤멸 수준으로 간 미국 주식 시장에서 20%는 사실 대단한 방어이고 이 마저도 불과 한 달만에 모두 회복했다. 당시 최고 주식이라 극찬하던 애플도 순간적으로는 -30%까지 간 것을 감안하면, 버라이즌의 방어력은 놀랍다고 봐야 할 듯.
버라이즌 이외에도 미국 시장 폭락에도 버틴 주식으로는 코카콜라, 펩시콜라, 티모바일 등이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배당률이 가장 높은 버라이즌에 애착이 간다. 향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시 방어주 성격으로 버라이즌을 추가하는 것은 꽤 현명한 판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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