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LAC에 우호적이었던 Seth Goldstein이 LAC 목표주가를 $65로 올리고 별 다섯개 만점을 주었다 (기존 목표가는 내 기억이 맞다면 $49불 정도였고 별은 4개). 당연히 여기에는 몇 가지 가정이 들어가 있다. 일단 리튬 수요는 현재 연간 50만에서 매년 20% 증가해서 2030년에는 230만 LCE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LAC이 태커패스 판결이 통과되면 3~4년 후에는 15만 이상 생산할 것이라고 가정. 여기에는 네바타 판결이 핵심이다. 재무제표도 좋아서 현금이 부채보다 높은 수준이고 (2021년 유증 덕임) 경영진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하지만 모든 주식이 그렇듯이 LAC도 약점이 있다. 이 리포트도 LAC의 위험요소들을 몇 개 꼬집고 있다.
- 네바다 판결이 다들 우호적으로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만에 하나 뭐라도 틀어지면 큰 악재.
- 아르헨티나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아마 칠레 정부만큼 아르헨티나 정부도 더 많은 로열티를 요구할 수도 있다. 현재 모든 리튬 업체들이 아르헨티나로 달려가고 있는 이유가 낮은 세금과 로열티 때문인데 언제든지 정권이 바뀌거나 선거철에 들어서면 바뀔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 그리고 마지막 리스크는 누구나 당연히 아는 사실이겠지만, 아직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에 대해 조금씩 나의 의견을 덧붙이자면
- 생산은 곧 시작될 것이고 (이미 위성 사진으로도 브라인에서 추출되는 과정이 찍힘)
- 판결도 매우 높은 확률로 유리하게 날 것으로 보이며,
- 아르헨티나 이슈는 사실 칠레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고유의 문제라고 볼 수 없다. 세계 유명한 회사들 알버말, SQM, Livent 다 칠레 아니면 아르헨티나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두 나라가 대 놓고 높은 로열티를 요구하면 현재 리튬 업체들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태커패스 통과가 더욱 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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