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57] 약세장에서도 잘 버티는 LAC

2022년 3월 21일 기준으로 LAC 주가가 $30을 돌파했다 (미국장). 이 기세가 얼마나 더 갈지 꺾일 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이 데이터만 놓고 보면, LAC은 올 초 대비 수익률이 +5% 정도다. 물론 언제든지 빠질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5%~-5% 늘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수치는 나스닥 지수나 S&P500 지수에 비해서 매우 양호한 수치이다. 연초 대비 나스닥은 -12%, S&P는 -6% 가까이 빠졌다 (QQQ, SPY 기준임). 지수를 이기는 종목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어쨌든 지수 대비 LAC이 그나마 잘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수치가 의미있는 게 재판 연기라는 어마어마한 악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방어를 했다는 점이다. 재판 연기 되면 솔직히 연초 대비 -10% 이상은 기본적으로 갈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호기심에 LAC과 다른 리튬주 수익률은 어떨까 비교해보았다. LAC보다 수익률이 좋은 대표적인 리튬 회사는 LLKKF와 PLL이다. 특히 LLKKF는 지난 2년 동안 거의 100배 가까이 오른 주식이라 거의 미친 주식이다. PLL 역시 1년 반 전 테슬라 계약 뉴스 때 10배 이상 올라가더니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둘 다 이제 막 시총 1조를 넘긴 기업들이다. 두 회사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부를 해보긴 했는데, 나는 확신이 생기지 않아서 투자하지 않았다. 특히 PLL은 여전히 고평가라고 생각한다. LLKKF도 친환경 리튬 채굴 기술이라는 것에 대해 내가 확신이 없어 투자하지 않았다. 두 회사 모두 나는 잘 모르겠고, 잘 몰라서 투자하지 않는다. 나는 내가 아는 기업에 대해서만 투자한다.

연초 대비 수익률, 대부분 리튬 주식들이 마이너스. LLKKF와 PLL이 미친듯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투자할 생각은 없다. 여전히 두 기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며, 개인적으로는 LAC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어디까지는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LAC은 저 두 회사를 제외하고는 다른 리튬 회사 주식에 비해 잘 방어하고 있는 듯하다. LIT보다도 수익률이 좋고, 알버말 같은 대형 회사보다도 아직까지는 낫다. 올해 LAC은 더 좋은 소식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인내심을 갖고 투자하되 끊임없이 회사를 모니터링하면서 바라볼 것이다. 지금까지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