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크록스의 강점은 타사를 이기는 성장률이다. 물론 나이키는 데커스도 최근 엄청 성장하긴 했다. 매출이나 이익이나. 그러나 다른 신발 업체들의 성장률에 비해서도 크록스는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게다가 거듭 강조하지만 나이키와 크록스의 시장은 다른 시장이다.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 호카는 한 그룹이고 크록스는 실내용 브랜드이다. 샌달이라고 하지만 샌달과는 뭐가 좀 다른 특색이 크록스에는 있다. 20년동안 크록스를 본 고객들은 크록스가 싸구려 모방 가능 제품이지 뭔 나이키랑 비교하느냐고 하는데 뭐 일리 있는 말이긴 하다. 그러나 나이키랑 크록스는 다른 시장이고, 샌달 시장으로 국한하면 크록스는 거의 나이키의 지위를 가졌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최근 크록스의 놀라운 인기와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의 수요를 생각하면, 크록스는 시간이 갈수록 기존 싸구려 이미지에서는 어느 정도 탈피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 듯하다. 높은 성장률도 어느 정도 팬심을 기반으로 한 수요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2022년은 베트남 공장 셧다운으로 증가세가 약간은 꺾일 것이다. 특히 상반기에 그러나 2023년 2024년은 어떨까? 나는 개인적으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크록스를 신고 다니고, 초딩등이 지비츠 갖고 자랑을 하는 시대가 오리라고 본다.
반응형
'산업 그리고 기업 > 신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OX #7] 명품과의 콜라보 (0) | 2022.03.30 |
---|---|
[CROX #6] 저평가 저평가 저평가 (0) | 2022.03.17 |
[CROX #4] 크록스 주주들이 유독 힘들어하는 이유 (0) | 2022.02.23 |
[CROX #3] 크록스 좋게 보는 이유: 경쟁이 별로 없다 (0) | 2022.02.22 |
[CROX #2] 급락하는 주가 그러나 주가 관리 잘하는 기업 (0) | 2022.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