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47] 오늘 크게 튄 이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오늘 주식 시장은 상승을 유지하였으나, 그 시장 상승분에 비해서 LAC은 더 많은 주가가 뛰었다. 미국 동부시 3시 40분 기준으로 거의 9% 상승하면서 장중 30불을 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물론 앞서 얘기한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지만 또다른 이유로는 JP 모건 애널리스트가 LAC 주가를 긍정적으로 얘기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타일러 랭튼이라는 애널리스트는 LAC 주가에 그간 엄청나게 상승한 리튬 원재료 가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LAC 주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래 그래프에서도 리튬 회사 주가와 리튬 가격의 괴리를 볼 수 있다. 이는 비단 LAC만의 문제는 아니고 알버말, SQM 등 일반 대형 리튬업체들이 최근 겪은 문제이기도 하다. 리튬 원재료 상승분에 비해 리튬 관련 주가가 전혀 오르지 않았다...

제피모건 뿐 아니라 다른 애널리스트들도 이 괴리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고, 리튬 회사들이 그래서 오늘 전반적으로 재평가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LAC이 다른 리튬 업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더 오른 것은, 올해 여름부터 생산 시작하는 기대감 그리고 태커패스 판결 등의 이벤트들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거래량이 아주 많이 수반된 상승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 언제든 빠질 수 있다고 본다. 너무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말자.

애널리스트의 언급 등으로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 일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애널리스트의 말들이 주가 변동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 지금 LAC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판결이며, 이 판결 여부에 따라 LAC의 운명이 갈릴 것이다. 한 달 플러스 알파 정도 남았다. LAC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