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태커패스와 특별한 관련도 없는 위네무카(Winnemucca)라는 원주민 집단이 태커패스와 관련하여 또 다른 소송을 네바다 법원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항소로, 기존 판결 기한이 연기가 될지, 아니면 미란다 판사가 그걸 통합해서 그냥 같이 결론을 내릴지는 며칠 후에 결정이 날 것이다. 예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당시에도 판사는 묶어서 처리했던 기억이 있다. 어차피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은 어떻게든 재판을 연기하려고 무슨 수를 쓸 것이다. 그러나 네바다 법원도 그들의 술수를 아는 이상 무턱대고 그들의 요구를 다 받아주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최종 판결이 다가오면서 온갖 외부 변수들이 이것저것 생기고 있다. 저번에도 얘기한 것처럼 BLM (토지관리국)이 관련 서류를 예정보다 3주 늦게 좀 더 보충해서 내겠다고 했고 네바다 연방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서류 제출 마감기간은 2022년 3월 4일이다. 그러면 판사는 문서를 받고 나서 최장 30일 안에 결론을 내려야 하니 2022년 4월 4일에, 아무리 늦어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저번 주처럼 갑자기 랜덤한 원주민이 다른 내용으로 소송을 건다든지 (태커패스와 관계도 없는 원주민들과 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은 그간 여러가지 이유로 내용을 바꿔가면 소송을 해왔다, 새 서식지를 죽인다 (이건 기각), 우리한테 통보 안 해줬다 (사실 아님) 등등으로 늘 내용을 바꿔가며 소송을 해옴) 해서 새로운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1월초 엔가에는 원주민/극단적 환경주의자들을 대변하던 변호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교체되기도 하였다. 변호사가 바뀌어서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면서 원주민들이 또 시간을 끌 수도 있다.
일단은 늦어도 4월초에는 법원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4월 초 판결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판결 예정 시한 (3월말 혹은 4월초)은 계획대로 지켜질 것 같다. 그러나 설령 몇 주 연기 된다고 하더라도, 그걸 잘못 해석해서 패닉해서 주식을 팔 거나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주식을 만약 팔아야 한다면 그건 판결이 나쁘게 나올 때만이다. 그러나 판결이 나쁘게 나올 것이라는 확실한 정보가 있지 않는 이상 (감이 아니라) LAC 주주둘은 자신의 주식을 팔 이유가 없어 보인다.
지금은 인내심을 갖고 지켜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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