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는 자주 틀린다, 우리도 자주 틀린다

아래는 모닝스타라는 회사가 커버한 800여개 회사 수익률 중 최고 및 최악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들이다. 별은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의 평점이다. 보시다시피 작년에 최고 수익을 올린 대부분 종목들은 애널리스트로부터 낮은 평점을 받았던 회사들이였다. 반대로 최고 평점을 받은 회사들 수익률은 최악을 기록했다. 그렇다고 애널리스트 너무 욕할 거 없다. 우리는 뭐 맞나? 슈퍼개미나 투자의 신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수시로 틀린다. 워렌 버펫도 IBM 샀다가 손해보고 나왔고 버라이즌 통신주도 들어갔다가 손해보고 나왔고 찰리 멍거도 작년인가에 알리바바로 큰 손해를 보고 나왔다. 하고 싶은 말이 뭐냐면, 결국 백프로라는 건 없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하는 게임이고 여기서 확률이 그나마 상대적으로 높은 방향으로 시행횟수를 계속 늘리다보면 결국 이긴다는 얘기. 애널리스트니 슈퍼개미니 누구 말을 듣는 것보다 자기가 독립적으로 사고하는 게 중요하다. 

 

근데 모닝스타는 어째 저런 기업들에게 별 다섯개를 주는지 원. 리얼리얼 이런 회사가 별 다섯개라니... 공부 제대로 하는 거 맞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