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 #191] 기업 분할은 호재; 다시 LAC 주주가 되다

앞서 여러가지 이유에서 LAC주식을 25~26불대에서 처분한다고 했는데, 오늘 LAC이 기업분할을 시행한다는 뉴스를 듣고 다시 방향을 틀어 LAC을 매수했다. 판 가격이랑 거의 비슷한 가격으로 다시 사버린 꼴이 되었다..._--;; 그러나 후회 하진 않는다. 기업 분할이라는 새로운 정보가 온 이상, 나도 여기에 따라 대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기업분할은 매우 큰 이슈이며 향후 LAC이 맞이할 미 에너지국 대출에 있어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ithium Americas split to boost focus on Thacker Pass lithium project (yahoo.com)

Lithium Americas split to boost focus on Thacker Pass lithium project

정확하게 얼마만큼 신주를 받을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는데 위 기사는 다음과 같이 단순하게 말한다 "Shareholders will receive shares in both companies commensurate to their existing holdings." (그냥 들고 있는 것에 비례해서 태커패스 신규 상장 회사 주식 수를 주겠다 정도. 정확하게 몇 주인지는 얘기 안 나온 듯?)

 

물론 기업분할을 당장 시행하겠다는 건 아니고 게시판을 보니 2023년 말 정도 되어서야 한다고 하니 어쨌든 아주 급하게 주식을 살 필요는 없을 듯하다. 그러나 새로운 정보가 추가된 이상 LAC 주가에는 이 정보가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LAC이 기업분할을 얘기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본다. 

 

1. 중간선거는 공화당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그럼 예전 공화당 알칸소 상원의원 등이 헛소리(?)하는 일이 또 발생할 수 있다. 당시 아칸소 상원의원은, 간펑이 대주주로 있는 LAC에게 미국 정부가 대출을 주는 게 말이나 되냐,고 토를 단 적이 있었다.  LAC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태커패스 판결 결정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도적으로 기업분할을 얘기한 듯하다.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은 리튬아메리카스 인터내셔널이 아니라, 태커패스 회사가 될 것이다. 

 

2. 쓸 카드가 없는 민주당이 친환경 정책을 조금 더 공격적으로 드라이브하기 위해, 혹시나 (그럴 가능성은 낮지만) 대출 승인을 판결이 나기도 전에 줄 수도 있다. 물론 이건 나의 완전 뇌피셜인데 뭐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어쨌든 미국 에너지국과 모종의 대화가 이런 결정을 내리게 한 건 아닌가 하고 추측해본다. 

 

3. 위의 1, 2번은 순전히 단기적인 이슈고, 중장기적으로 보면 분할은 조금 더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본다. 아르헨티나와 네바다는 지정학적 환경이 너무 다르고, 게다가 리튬 추출 방식 마저 다르다 (하나는 염호, 다른 하나는 진흙). 지금 아르헨티나는 인플레 때문에 난리이고 정치적으도 불안한 면이 있고 게다가 간펑, 아레나 등 여러 기관들하고 얽혀있다. 반면 네바다는 그런 이슈에서는 비교적 자유롭다. 환경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분할 하는 것이 맞아보인다. 

 

*다시 LAC 주주가 되었으니 다시 업데이트를 조금 더 주기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 오늘 가격이 갑자기 탁 튀긴 했는데 거래량이 그렇게 많이 실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언제든지 LAC 주가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적정가가 오면 모아가는 형식으로 사면 어떨까 싶다. 매수매도추천은 결코 아니며, 언제나 틀릴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냥 완전 개인 의견입니다. 그간 제 형편없는 트레이드 실력 보신 분들은 이 뜻을 잘 알 겁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