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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그리고 기업/채권

[TLT #21] 일단은 연준이 이기고 있음

by 브룡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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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FOMC가 다가오고 0.75가 기정사실화되면서 기세 등등하던 채권시장이 다시 도망가고 있다. $110도 꺾임. 채권 시장에서 바닥을 잡는다는 것은, 뭐 주식도 마찬가지이지만,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연준 기준금리가 만약에 4%로 간다면, 채권은 정말 매력적으로 변할수밖에 없다고 본다. 

 

만약 연준이 기준금리를 정말로 4%로 유지한다면, 그렇다면 TLT 가격은 얼마로 갈까. 최근 10년 동안에는 연준이 그런 금리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결국 리만 사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 그 때 기준으로 보면 연준금리 4% 내외에서는 TLT 가격이 90불과 100불 사이를 왔다갔다 했다. 뭐 그럴리 없겠지만 만약 5%까지 올린다고 하면 TLT 가격은 80불대를 찍기도 했음. 

 

지금 $108도 싼 가격이지만, 만약 연준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까지 좀 길게 끌고 간다면, TLT $100깨지는 날도 볼 수 있을지도. 그러나 $100까지 기다리는 건 개인적으로 욕심이라 보고, $110 이하에서는 틈날 때마다 조금씩 매수하는 것도, 위험관리 차원에서 좋다고 생각한다. $105 이하로 가면 더 좋고 ㅋㅋ

 

채권은 오로지 헷징용이다. 이걸로 큰 돈을 번다는 생각번다는 그냥 헷징 차원에서 들고 간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그래도 미국 장기채 들고 있는게, 가격이 줄줄 떨어지긴 해도, 나스닥 숏을 들고 있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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