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경제 유튜버 중 하나는 전인구 대표의 책 세븐. 핵심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며, 부동산은 내가 잘 몰라서 언급하기가 좀 그렇다.
인상적인 대목 몇 개를 뽑아본다.
첫번째 핵심은 가용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 하루에 이 시간만큼은 반뜨시 목표한 일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 중요한 것은 시간의 양이 아니라 시간의 효율. 두번째 핵심은 공간. 공간 분리 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 한 공간에서 잠도 자고 공부도 하면 뇌의 모든 전환이 활발하지 않다. 본인은 퇴근 후에 24시간 영업하는 까페에 가서 새벽 2시까지 글을 쓰다가 돌아갔다고. 까페=일하는 공간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게. (p. 63)
그리고 아래 이 대목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투자만 하고 그것을 바라보는 일은, 배고픈 상황에서 끓고 있는 라면 냄비를 지켜보는 일과 같다 (와 정말 명언!!!!) 어서 빨리 허기를 채우고 싶은 마음이 앞서며, 면이 채 익기도 전에 불을 끄고 만다. 설익은 면발을 먹으면서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일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이다. 어서 빨리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있다마면, 충분한 수익을 올리기도 전에 팔고 만다. 이 정도면 됐지라는 스스로의 속삭임에 넘어가는 것.
그래서 투자를 하고 있 와중에도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다음 투자처를 계속 찾아놓아야 한다. 이는 지금 투자한 곳에 대한 예민함을 떨어뜨리기 위한 작업이다. 다음 투자처를 찾는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현재 투자한 것에 대해 관심을 덜 기울일 수 있고 가격 변화에도 둔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더욱이 다음 투자처를 미리 찾아놓는 일은 쓸데없이 돈을 놀리는 일도 방지한다. ----> 이 책에서 제일 와닿은 부분..(p. 76)
다음 투자처를 찾을 때는 안전자산도 많이 마련해놔야 한다. 종잣돈이 점점 불어날수록 시간의 가치는 점점 떨어진다. 한 번 투자를 잘못하게 되면 잃게 되는 돈도 크지만 엄청난 시간 낭비를 하게 됨. 시간을 잃지 않으려면 원금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안전자산이다.
그리고 매도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는 대목도 인상적.
좋은 주식을 찾고 사는 데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파는 것에 대한 고민은 나중에 여러분 자녀한테 맡기다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자. 주식 투자를 시작한지 만 15년이 지났는데 가장 힘든 일은 좋은 주식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주식을 파는 타이밍을 잡는 것이었다. 그런데 대개 주식을 팔고 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체로 팔고 나면 더 올랐다는 얘기) 그러니까 고점에서 판다는 환상은 버리고 무조건 싸게 사자는 생각으로 가자고 강조.
더 좋은 내용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누어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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