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교수#5

김봉수 교수 얘기만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이제는 당분간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한다. 같은 교수 출신이라 뭔가 통하는 점이 있어서 줄곧 트래킹해왔던 것 같다. 지난 3년 그의 페북을 보고 왔는데 최소한 지난 3년만 놓고 보면 그는 그다지 큰 수익률을 올린 것 같진 않다. 

 

오늘 들어가보니 여전히 조선주 얘기를 너무 해서 (아래 처럼)

 

 

지난 3년 혹은 5년 조선 기업 주가 차트를 보니 뭐 그냥 그렇다. 코로나 이후 대규모로 풀린 유동성을 감안하면 뭐 그리 좋은 주가 모양새는아니다. 

 

 

스타일이 좀 많이 다르다고나 할까. 확실히 성장주는 잘 찾지 못하는 느낌이다. 자기 고집은 확실히 있으나 솔직히 말하자면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읽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본다. 뭐 근데 사람마다 장기 장단점이 있으니. 애초 에프앤에프 등 전통 산업 투자로 성공한 사람이라 테크 등으로 돈을 벌기는 어려울 것이다. 

 

뭐 개인적으로 롤모델로 삼기는 어렵다고 본다. 나와서 맨날 교수 별로였다고 재미없다고 하는 것도 사실 보기 좋지 않고. 내가 김봉수 교수라면 그래도 자기 공짜로 교육시켜준 미국에 대해서는 고마워하는 마음이 좀 있을텐데, 그리고 교수라는 직업이 좀 재미없긴 해도 좋은 부분을 지적해주면 좋을텐데, 페북의 내용을 보면 전반적으로 좀 부정적인 멘트들이 많아서 듣기 싫은 측면도 있다. 

 

그가 지난 20년 큰 수익을 낸 건 맞다. 그 부분은 인정. 그러나 롤모델로 삼기는 어렵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