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배터리 아저씨에 너무 의지하지 말자

맨날 여의도만 욕하는 배터리 아저씨를 보면서 사람이 왜 이리 감정적이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아닌 거고 그냥 자기 의견만 제대로 얘기하면 되는데, 매번 톤을 높이면서 사기다 어쩌다 하니 듣기 굉장히 불편하다. 자기 의견이 맞으면 그냥 덤덤하게 뱉으면 되지, 굳이 남을 죽일 거 있나. 어차피 다양한 사람의 의견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게 시장인데. 투자를 할 때 너무 구국의 마음으로 할 필요가 없다. 결국 투자는 못난 사람이 잃는 돈을 그나마 똑똑하고 인내심 많은 사람이 가져오는 게임이다. 굳이 모든 사람을 개도할 필요 없다.

 

한국에서는 계속 NMC나 수산화리튬이 대세가 될 거라고 하는데, 지금 테슬라 기세를 보면 더욱 더 LFP로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중요한 건 용량이나 밀도가 아니다. NCM은 화재 문제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다. 불 나는 전기차를 누가 타고 싶어하나. 

 

Tesla to use iron-based batteries in Semi electric trucks and affordable electric car | Reuters

Tesla to use iron-based batteries in Semi electric trucks and affordable electric c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