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조정이 올 것이라고 적었고 글을 쓰고 있는 2월 24일 기준으로 11300 정도다. 위의 글을 2월 4일에 적었으니까 당시에 12000 정도였으니 뭐 어느 정도 조정을 맞춘 거라고 봐야 하나. 좀 애매하긴 하다. 하락폭이 생각보단 크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2월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좋진 않다.
3월은 어떨까. 3월은 시장이 소폭 오를 것이라고 본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생각보다 2월 조정이 크지 않았고, 3월초에 CPI로 두드려 맞는다고 한들 이미 오늘 물가로 한 방 맞아서 더 내려가기 어렵다고 본다. fomc 회의도 3월 21일에나 있어서 그전에 cpi로 맞는다고 하도 두드려 맞다가도 기대감에 다시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만약 파월이 0.25만 올린다고 하면 시장은 그 전후로 한 번 더 랠리를 보이지 않을까 싶다. 0.5로 간다고 해도 글쎄 그렇다고 해도 11000이 깨질까 하는 생각은 든다.
2월초에 1월 수익분 먹고 현금을 주로 들고 있었고, 2월 시장이 좋지 않은 줄 뻔히 예상했으면서도, LAC 호재가 나오면서 조금 급하게 들어간 게 미스였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도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호재를 보고 들어간 것은 나쁘지 않은 판단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리튬 현물 가격이 내려가면서 두드려 맞았다. 그러나 리튬 가격은 뭐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들고 있던 바나나 주식이 많이 올라서 조금 처분했고 생각해보니 Dole로 생각보다 꽤 많은 수익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이미 상승분이 많이 올라가긴 했는데 분기실적 전후로 한 번 정도 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거래하기는 쉽지 않은 주식이었으나, 나에게 꽤 많은 수익을 준 종목이다. 3월에도 지금 가격은 넘어서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보지만, 뭐 늘 그렇듯이 내가 뭐 맞나. 그냥 확률 게임이다. Dole은 지난 가을부터 꾸준히 track했던 회사이다. 역시 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니까 돈을 버는것 같다. 이 지루하기 그지 없는 주식으로 적지 않은 수익을 보고 나왔다.
리튬 가격이 지금 보니 중국 현물 기준으로는 3만불 대를 찍었는데, 만약 여기가 안정이 되면서 바닥이 잡힌다면 리튬 주식은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 문제는 테슬라 인도량이다. 테슬라 불이 살아 있는 한 2차 전지는 조정을 받고 다시 간다고 본다. 테슬라가 관건이다. 2차전지의 미래를 보려면 그래도 일단은 테슬라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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