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이 큰 원자재

구리 투자를 할 때는 조심해야 하는 게 변동성이다. 아래 차트를 보면 지난 40년 구리 가격이 요동을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잘 해야 $1을 넘겼던 구리 가격이 순간적으로 $4 이상 갔다가 다시 반토막 나고, 최근에는 $5까지 찍었다가 다시 30% 이상 빠지고 롤러코스터가 금 같은 광물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구리만큼 널뛰기가 심한 원자재 중 하나가 철광석인데, 여기는 구리보다 한 수 위인 것 같기도 ㅋ 지난 15년동안 $200 찍었다가 $50 이하로 가고 다시 $200 찍고 지금은 $100 정도로 유지중이다. 

 

이 두 금속의 공통점은 세계 경기와 거의 비례한다는 점에 있다. 경기가 좋으면 철이나 구리 수요가 늘어나서 가격이 오르고, 아니면 반대로 떨어지고. 경기를 예상하는 좋은 지표가 바로 철광석과 구리 가격이다. 거의 원유만큼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게 이 두 원자재의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