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프로TV 신과함께에 출연한 박석중 파트장 이야기를 듣고 LAC만한 주식이 2022년에는 없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었다. 박석중 파트장의 모든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분이 말한 2022년 글로벌 4가지 불확실성 요소에는 매우 동감하며 이 요소를 피해갈 수 있는 주식이라면 2022년에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 파트장이 얘기한 불안 요소는 아래 그림과 같다 (신한금융 자료이며 삼프로TV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4가지 요소인 정치/정세 불안, 공급망 붕괴, 인플레이션, 중국발 불안. 이 요소를 다 빗겨갈 수 있는 주식은 최소한 2022년에 손해는 보지 않을 듯하다. 2022년에도 미중 무역 분쟁은 심화될 것이고 각 국의 공급망 자국화 이슈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3연임과 바이든 지지율 하락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은 내부 단결을 위해 서로 더 싸울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 핵심 공급망을 자국으로 끌어들이는 게 미국이나 중국 입장에서는 필수이다. 미국은 전기차 시대를 맞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 전기차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생산하는 곳이 거의 없다. 대부분은 남미나 호주에서 수입하는 입장인데, 호주의 그 긴 운송거리와 남미의 정치 불안을 감안하면 미국 입장에서 전기차 공급망의 핵심인 리튬만큼은 국내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계속 느낄 것이다.
여기에 리튬은 앞으로 금리가 인상되기 전까지 계속 심화될 인플레 헷지용으로도 선택될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원재료 중에서도 중국발 위기를 직격으로 맞은 철광석 같은 경우에는 인플레가 온다 하더라도 가격이 얼마나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 그러나 리튬은 전세계에서 찾는 전기차 에너지의 핵심 재료이기 때문에 철광석과는 다르게 오는 인플레 시대에 더더욱 가격 상승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리튬가격은 엄청나게 상승하긴 했음).
리튬 아메리카스는 앞서 신한금융투자가 얘기한 중국발 불안, 인플레이션, 공급망 붕괴, 정세 불안을 모두 피해가고 심지어 해소할 수 있는 (미국 입장에서) 회사이다. 이 위험이 계속 있는 한 리튬 아메리카스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이며, 반대로 이 요소들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그 때는 리튬 아메리카스 매도를 고민해도 좋을 시기로 보인다. 그러나 적어도 향후 2년안에 이런 모습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2022년의 주도주를 논하다 f. 신한금융투자 박석중 파트장 [신과함께 #190]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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