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막삭스가 리튬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어이없는 리포트를 내놓았다. 덕분에 매도 폭탄이 나오면서 LAC은 하루만에 거의 -13%가 떨어졌다. 이 주식에 2년 가까이 투자해본 사람은 안다. -10%가 얼마나 의미 없는 숫자인줄 (+10%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건 장기 우상향 하느냐이다.
어이 털리지만 골드만삭스가 하는 얘기를 보자. 일단 골드만 말이 맞으려면 리튬 수요 (성장률)는 오히려 줄어야 하고 리튬 공급은 매년 30% 정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야 한다. 그러니까 2023년이면 거의 백만에 가까운 리튬이 생산되어야 한다는 얘기다. 근데 백만이 어디서 나오지? 알버말 간펑 SQM 호주 회사 생산 예정 모조리 다 합쳐도 내년에 50만도 안 될 거 같은데?? 게다가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수요가 저렇게 낮게 간다는 얘기는 어디서 오는 것인지??
게다가 리튬 현물가는 7만이 넘고 있는데 리튬 가격이 톤당 1만 겨우 넘을 것이라는 가정도 정말 웃긴다 (SQM 최근 계약 가격은 3만 후반이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어이없는 가정 투성이라는 것이다. 왜 이런 레포트를 내놓을까? 골드만삭스는 저번 분기에 리튬 회사 주식을 늘려왔다. 이 정도면 골드만삭스의 의도가 뻔히 보이지 않을까? 골드만삭스는 LAC 주식만 20만주 이상 보유하고 있고 이미 최근에 더 매입을 했다.
기관에 놀아나서 매도하고 나가는 사람은 결국 회사와 산업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들 뿐이로다. 지금은 기관들의 개미털기 구간이다. 여기서 떨어져 나갈 사람들 몫을 기관이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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