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Version:
Sector Rotation refers to an investment strategy where investors shift their capital from one sector of the economy to another based on the current phase of the economic cycle. The idea behind sector rotation is that different sectors (e.g., technology, healthcare, energy) tend to perform better during certain stages of the economic cycle. For instance, during an economic expansion, investors might favor technology and industrial sectors, while during a recession, they might move their investments to more defensive sectors like utilities and consumer staples. The goal is to maximize returns by being invested in sectors that are expected to perform well at a given time.
Korean Version:
섹터 로테이션은 경제 사이클의 현재 단계에 따라 투자 자본을 한 경제 섹터에서 다른 섹터로 이동시키는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섹터 로테이션의 아이디어는 각기 다른 섹터(예: 기술, 헬스케어, 에너지 등)가 경제 사이클의 특정 단계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제가 확장될 때 투자자들은 기술 및 산업 섹터를 선호할 수 있으며, 경기 침체 시에는 유틸리티나 소비재와 같은 방어적인 섹터로 투자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목표는 특정 시점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섹터에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sector rotation은 일반적으로 각 섹터들이 특정 조건일 때 더 높은 상승을 낸다고 말하고 있다. 시장 상승기 때는 금융, 기술, 해운, 비필수 소비재, 시장이 피크로 가면 산업재, 유틸티티, 원자재 그리고 에너지, 시장 상승이 멈추고 하락으로 갈 때는 필수 소비재, 헬스케어로 간다고 보는 입장. 유틸리티는 하락장에 넣기도 하고 상승장에 넣기도 한다.
그럼 과연 섹터 로테이션대로 흘렀을까. 닷컴 버블이 꺼지고 바닥이 확인 될 때쯤인 2002년에 섹터별 수익률을 보면 섹터 로테이션이 얘기한 것처럼, 헬스케어가 그나마 방어가 제일 좋았고, 그 뒤를 이은 게 그 전에 많이 올랐던 원자재였다. 반면, 나머지 주식들은 죽을 쒔는데, 재미있는 것은 필수 소비재도 생각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점. 헬스케어가 제일 잘 버틴 것은 맞으나, 필수 소비재가 하락한 것은 안 맞았다.
지난한 닷컴 버블 겪고 2003년년보다 본격적인 상승장이 오는데, 이 때를 보면 가장 강했던 게 기술주와 비필수 소비재였다. 그것만큼 강했던 게 원자재였다. 닷컴 버블 전후로는 원자재가 굉장히 실적이 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술주랑 비필수 소비재가 상승장 초기에 튄다는 예측은 이번에 잘 맞아떨어졌다.
2004년은 상승장의 피크로 가는 길목인데, 이것도 역시 섹터 로테이션이 얘기한 것처럼 에너지가 가장 강하게 치고 나가는 걸 볼 수 있고, 이어서 유틸리티가 앞서 나갔다. 유틸리는 상승장에 오른다는 사람도 있고 하락장에 잘 방어를 한다는 사람도 잇고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다. 어쨌든 상승 피크 무렵에 에너지, 산업이 강한다는 예측도 이번에 맞음.
이후 금융위기가 오기 직전까지 에너지, 산업은 아주 화려하게 올랐다. 금융주도 따로 오른 반면에 기술주는 힘을 못 씀. 2005년부터 2007년 초까지 수익률.
그러나 이후 금융위기 오고 나서는 얘기가 달라지는데, 올랐던 에너지가 드디어 꺾이기 시작하고 여기서 필수 소비재가 아주 강하게 버티기 시작. 닷컴 버블 때는 필수 소비재가 무너졌는데 금융위기 때는 필수 소비재가 잘 버틴 게 재미있었다. 기술, 금융, 산업, 그리고 비필수 소비재는 바닥으로.
이후 다시 시장이 상승장으로 돌아서면서 기술, 비필수 소비가 오르기 시작. 원자재가 생각보다 강한 상승률을 보여준 게 의외라면 의외.
닷컴에서 리만까지 거치면서 느낀 것은
- 섹터 로테이션은 전반적으로 맞다.
- 특히 기술주, 비필수 소비재는 잘 맞는 느낌이고, 에너지도 잘 맞은 편. 헬스케어는 정말 강력한 방어주다.
- 금융주랑 유틸리티가 다소 좀 왔다갔다 하는 듯하다. 원자재도 그 때마다 좀 다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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