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격언중에 유명한 게 Sell in May? 라는 말이 있고, 모 유튜버는 11-4에만 투자하라고 얘기한다. 근데 5월이 그렇게 악독한 달인가? 최근 자료로는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5월은 투자를 유지해야 하는 달이다.
각 연도별로 s&p 500 지표를 보도록 하자.
2018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해서 10월초에 피크 찍고 내려옴)
2020 (예외적인 해인 것은 맞지만, 언제 제일 올랐나? 4월말부터 9월까지 미친 듯이 렐리를 했다. 여름장 놓쳤으면 수익 하나도 못 올렸다)
2021 (21년도 5월은 약간 주춤하긴 했지만, 여름 내내 올랐다)
그럼 최근 10년 SPY 수익을 보자 5월이 꽤나 좋은 달임을 알 수 있고, 7월 역시 마찬가지. 5월, 7월 승률이 무려 9할이다!!! 근데 여름에 팔라고? Sell in May? 11-4 천국? 물론 9월, 10월이 안 좋은 건 인정. 그러나 여름은 놀라울 정도로 좋다. 차라리 Sell in Sep 이나 Oct 하면 차라리 이해가 될 듯. 여름에 파는 건 아닌 듯.
나스닥은 어떨까? 여기 10년 자료 보면 더 재밌다.3월부터 승률이 꾸준히 올라가서 거의 7월 정도에 피크를 직는다. 9월에 개박살이 난 반면에 10월부터 올라서는 건 맞음. 어쨌든 5, 6, 7, 8만 놓고 보면 나스닥 승률은 평균적으로 항상 5할 이상이었다.
그러니 여름에 팔라, Sell in May라는 말은 쉽게 하는 게 아니다. 최근 데이터는 이 말이 맞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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