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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피셔 형님 과연 맞을까

by 브룡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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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이 돔황차를 외칠 때 거의 유일하게 긍정왕 자리를 내려놓지 않은 캔피셔 형님이 오늘 트위터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날렸다. 경기 불황이 온다 하더라도 주식 시장은 늘 6개월 정도 앞서 움직였고, 그래서 보통 주식 시장은 불황을 겪고 있을 때 오르기 시작한다는 데이터를 보여주었다. 다시 말해 오늘부터 불황이라고 하더라도 주식 시장은 역설적으로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GDP는 보통 주가의 후행지표라고 말하는 피셔 형님. 상승장은 보통 경기 침체가 끝나기 전에 나타난다고 설파하심.

오늘 미국 분기 성장률이 -0.9%가 나오면서 (일단은) 미국은 침체로 들어갔다고 봐야 할 듯하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어제 FOMC 회의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켄 피셔 형님은 주식 시장은 늘 선반영을 하며 이미 이 불황이 오는 것을 몇 개월 전에 두드려 맞았다고 주장한다. 얼마 전 그는 동영상에서 6월이 거의 바닥이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와 정말 용기있는 발언이다. 대부분은 더 큰 게 올 거라고 피하라고 말할 때였다. 피셔 형님 좋아하긴 하지만 와 저렇게까지 긍정적일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과연 켄 피셔 형님 말대로 주식 시장은 6월 저점을 깨지 않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이건 단순히 베어마켓 랠리이고 더 깊은 나락으로 가기 위한 전주곡에 불과한 것인가. 만약 6월 저점을 깨지 않고 시장이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켄 피셔 형님은 거의 버핏급으로 가도 무방하다고 본다. 

 

그리고 실제로 나는 버핏보다는 켄 피셔를 더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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